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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라도 시끌벅쩍하고 몸도 지독한 감기몸살로 인하여 제대로 컨디션이 오르고 있지 않을 이 때에, 해외여행이나 떠나 봤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하지만 저희집 상황은 어디 나갈 수 있는 환경이 못 되네요. 아들녀석은 기관절개술로 인해서 가래를 항상 뽑아줘야하고, 둘째는 중이염에 걸려서 2주째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도 낫지를 않네요.

하늘이 집에만 있으라고 게시를 내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지만, 어쩌겠어요. 현실을 받아들이는 수밖에요. 저의 버킷리스트가 1년에 한 번 해외여행을 가자였는데, 작년 중국 여행 이후 올해는 건너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홍콩에 많이 가는데, 마카오 또한 관광지라서 해외여행지로 손색이 없어서 살펴보니 12월에 행사가 유독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마카오의 12월 행사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마카오는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는 아름다운 도시이고, 도박, 관광도시로 유명한데요.

12월 20일이 마카오 특별행정구역설립일이어서 12월달에 유독 문화행사가 많습니다. 12월 4일에 마카오 국제 마라톤과 

라틴시티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2월 4일~31일까지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12월 8일 무원죄잉태의 축제,

12월 8-13일 제1회 마카오 국제 영화제 & 시상식이 열리고요. 마카오 국제 카트 그랑프리 대회가 열리는 등 마카오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알 수 있는 12월이 될 것입니다. [마카오관광청 제공]

2011년부터 시작된 마카오 ’라틴 시티’ 퍼레이드는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된 것을 기념하여 매년 12월 20일에 열리는 축제입니다. 바울 성당의 유적을 시작으로 성 안토니오 성당을 거쳐 성 라자러스 성당 지구까지 지난 후 오후 6시 무렵 탑섹 광장에 도착하면서 공연을 끝마친다.

마카오 라틴시티퍼레이드 주요 구간입니다. 오후 4시에 출발하여 5시반에서 6시에 끝나는 일정으로 가장무도회 분장을 한 무용수들이 성 바울 성당 유적지를 출발하여, 성 안토니오 성당, 성 라자루 성당구, 탑섹광장까지 약 2km 구간을 행진합니다.



라틴시티 퍼레이드가 행진과 문화행사라면 마카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국제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35번째를 맞이했고요. 마카오 국제마라톤대회는 1981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매년 12월 첫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국제적인 마라톤 행사이다. 올해는 12월 4일에 개최합니다.

마카오 반도, 타이파 섬과 꼴로안 섬 등 마카오 주변 곳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국제 마라톤 대회이고, 해마다 코스에 변화를 주어 참가자들에게 매번 다른 길을 달리게 할 뿐 아니라, 이 지역에서는 가장 선선한 계절인 겨울에 개최해 날씨도 더 없이 적합하다.

또한 라이트 페스티벌(Light Festival)은 세나도광장, 아마사원 등 마카오 세계문화유산과 주요 관광지를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꾸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페스티벌로 3D맵핑쇼, 설치조명아트, 인터액티브 게임 등 여러 문화유산 및 관광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화려한 축제현장이랍니다.

 

이상 마카오에서 열리는 12월의 축제, 행사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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