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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을 살면서 공부만 계속 한다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 일만 한다면 정말이지 답답하기 그지 없는 삶을 살 것 같은데요. tv 속에서 언젠가 취미 활동으로 오지를 탐험하면서 아무 것도 도움을 받지 않은 채 고독한 여행을 하는 사람을 보았어요.

정말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오지 속에서 머무를 집도 짓고, 불 피우는 방법도 건전지 하나로 철수세미에 붙여 가면서, 먹을 것도 자연에서 구한 것 그대로 먹어 끼니를 떼우는 장면은 범접할 수 없는 뭔가가 있더라고요.

하여튼간에 사람은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요. 일상에서 탈피하여 여행을 떠난다는 자체가 정말 중요한 인생의 쉼표 같습니다.

작년 초에 강원도 정동진에 썬쿠르즈 리조트 신관이 오픈했었는데요. 그 때 가고 이번이 두번째 여행을 비치쿠르즈로 떠나게 됐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동진썬크루즈 신관 비치크루즈 테라스 트윈 2박 후기에 대해서 써 보기로 할게요.

 

 

추석 연휴에도 고향에도 못 가고, 11주년 결혼 기념일에도 어디 갈 생각을 못했었는데요. 이번에 대체휴무가 나오고 연차를 써서 추워지기 전에 가 볼 곳을 정동진 비치쿠르즈로 정했답니다.

작년과 바뀐게 있다면 바로 주차장 관리시스템인데요. 자바라를 설치해서 아예 외부차량이 진입할 수 없도록 조취했더라고요.

여행을 하면서 와이프랑 얘기한 게 있는데요. 여행의 3대 요건이 바로 숙박, 관광지, 음식이라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숙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었죠.ㅋㅋ

정동진은 3대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다고도 야기했고요.^^

와이프가 비치쿠르즈체크인을 하려고 인포데스크에 간 사이 쇼파에 앉아 있는 걸 딸래미가 사진 찍어줬네요.ㅋㅋ

천장의 전등이 정말이지 화려함 그 자체네요.^^

비치크루즈 투숙객만 입장 가능한 개폐시스템입니다.

호텔이 선박을 모태로 태어난만큼 호텔내에 배와 관련된 모형이 많이 있어요.

인생샷 공모전을 해보려 했는데요. 이벤트가 마감됐다네요.ㅠㅠ

그리고 비치쿠루즈 최저가 이용방법이 있는데요. 홈페이지(www.esuncruise.com)으로 예약하시면 타 호텔사이트보다 20만원 상당 저렴하다고 하네요.ㅠㅠ

저희는 티몬사이트에서 2박으로 예약했는데 말이죠.ㅠㅠ

정동진썬크루즈 신관 비치크루즈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일정으로 여행을 했어요.

테라스트윈이 총 559,800원인데요. 할인 받아서 51만9천8백원 이었거든요.

CNN 선정 일생에 꼭 한번 가봐야 할 신기한 호텔이 정동진썬크루즈랍니다.^^

한번 가봐야 할 곳을 저희는 2번 이상 왔네요.ㅋㅋ

나중에도 말씀 드리겠지만, 정동진 비치크루즈의 최대 장점은 역시나 전망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13층 24호 실에서 묵었는데요.

전망을 생각하는 호텔답게 모든게 누드로 돼 있어요.

엘리베이터도 외관을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돼 있거든요.

저희가 체크인을 오후 4시 정도에 했는데요. 객실 문을 열자마자 정말 좋구나 라는 감탄사를 느끼실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호텔의 객실 문을 열면 아시겠지만, 전실이 넓다는 게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화장실과 샤워실, 세면대는 2개나 되고요.

수건은 정말 4인용 객실답게 여러장을 비치해 놨답니다.

어메니티도 화려한데요. 일회용 칫솔, 치약, 비누, 빗, 샴푸, 린스, 바디워시, 면봉, 바늘, 실, 면도기 등등 없는 게 없답니다.ㅋㅋ

트윈베드의 위력이에요. 침실 위에는 정동진의 트레이드마크인 해돋이 광경이 눈위에 펼쳐지고요.^^

우리 딸래미 소원 성취했다고 좋아 죽습니다.^^

40인치가 넘는 벽걸이 TV와 커피 내려 먹는 기계와 함께 커피잔들도 잘 세팅돼 있어요.

달력, 시계도 있어서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 수 있게 해주죠.ㅋㅋ

와이프가 와인만 좀 가져 와었더라면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ㅋㅋ 와인잔도 있거든요.

쉐프님이 직접 만든 피자와 치킨도 룸서비스로 시킬 수 있는데요. 저희는 한번 시켜 먹을랬는데, 전화가 불통이라서 호텔 근처 처갓집치킨에서 반반으로 시켜먹었답니다.ㅠㅠ

미니바에는 생수 4병, 클라우드 맥주2병, 콜라 및 스파클링 2병 등 총 8개의 음료가 준비돼 있답니다. 물론 연박이니 다음날 리필도 새로 해 주셨고요.

깔끔한 주방이에요. 취식은 금지돼 있다는 것 기억해 두시고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간편한 뚝딱식은 다 해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는 첫날 아침은 컵반으로 둘째날은 라면으로 때웠답니다.ㅋㅋ

아까 화장실을 안 보여 드렸는데요. 깔끔한 비데가 있는 좌변기고요.

수압이 엄청 세고, 뜨거운 물이 삽시간에 나오는 샤워기도 최고랍니다.

물론 1년 전보다 깨끗함은 살짝 아쉬웠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ㅠㅠ

테라스트윈 객실의 히트!!

바로 욕조랍니다.

저희 가족 4명이 충분히 몸을 담글 수 있었는데요.

하루에 3번 이상씩 뜨거운 물에 몸을 녹일 수 있었네요.ㅋㅋ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을 하면서 파도가 넘실거리는 광경을 바라본다는 자체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아닌가요.ㅋㅋ

풍경 사진은 직접 체험해 보시라고 올리는 걸 자제하겠습니다.

와이프가 긴 쇼파가 탐난다며 이사가면은 한번 사보자고 하더라고요.ㅋㅋ

둥근 테이블도 대리석인지 엄청 무겁더군요.

 



 

객실 입구에서 살짝 들어오면 캐리어 놔둘 수 있는 공간이고요.

샤워가운과 실내화도 여러장 비치돼 있답니다.

정말 호텔의 품격이 느껴지는게 건조기, 홈키파, 다리미, 구두솔, 등등 꼼꼼함이 느껴지는 어매니티랍니다.

미니 냉장고에도 많은 식품, 음료수가 들어갈 수 있지요.

호텔 체크인을 하면 받을 수 있는 객실카드인데요. 비치크루즈본관에서 선크루즈로 넘어갈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어서 필수적으로 잃어버리시면 안된답니다.

선박모형의 화재대피도가 객실 뒷문에 붙여져 있어요.

TV 채널 가이드표입니다.

비치크루즈 객실 이용 안내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때문에 헬스장, 샤워실, 실내수영장, 사우나 등이 운영을 안 한다는 게 살짝 아쉬웠어요.ㅠㅠ

부대시설을 맘껏 이용 할 수 있는데요.

10층에 360도 회전 스카이라운지에서 푸른 동해바다를 보며 여행의 낭만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8층에 한식과 양식, 단품 메뉴에서 코스 요리까지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레스토랑.

해돋이 광장, 유리전망대, 조각공원, 베이커리, 마트(CU), 노래방, 기념품점 등이 있어서 다른 곳에 가지 않고도 비치크루즈안에서 2박은 거뜬히 버틸 수 있어요.ㅋㅋ

음식점도 근처에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횟집과 순두부, 조개구이, 대게 등은 마음껏 누리실 수 있는데요.

호텔과 연계된 곳은 직영횟집인 어국이 있고요.

바다 한 가운데 있는 범선횟집이 또 유명하답니다.

아래층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이 보이는데요.

테라스 공간에 수영장이 있는 객실은 1박에 50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더불어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수영장이 있는 프라이빗은 60만원이 넘어가고요.^^

저희 테라스에서 사방군데가 다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멋진 장면을 연출해 주죠.

쇼파에 누워서 브이를 하고 있는 울 딸래미 여기서 100박도 불사한다고 하네요.ㅠㅠ

커피가 아메리카노로 4종류, 믹스커피 2개, 설록차 등등이 있어서 다양한 차종류도 마련돼 있어서 좋더라고요.

욕조 속으로 풍덩 해 보시겠어요.^^

요렇게 1층에서는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많이 마련돼 있답니다.

아 그리고 선크루즈 입구에 아주 큰 연못이 있는데요. 행운의 동전던지기, 붕어 떼들의 먹이 주기 코스도 빠지지 않는데요. 딸래미가 제일 좋아하는게 욕조에서 몸풀기와 붕어 먹이주기 였다는 거 알려드리고요.

조각공원, 전망대 등에서 사진 찍은 것은 다음 편에 또 올려드리는 걸 약속 드리면서 이만 물러갈까 합니다.

정말 한번쯤은 꼭 와 보셔도 좋을 것 같은 정동진썬크루즈 신관 비치크루즈 테라스 트윈 2박 후기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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