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리 킴의 네트워크

안녕하세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개그우먼 장도연 편을 봤는데요. 제주도에 내려가서 남사친의 당근 뽑는 일을 도와주며, 고민을 털어놓는 대목이 마음에 와 닿더군요. 개그맨으로 성공하기 전에는 일이 없어서 미래가 불안했다면, 지금은 일에 미쳐 살지만, 정작 혼자 있으면 무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공허함이 다가온다는 거에요. 이걸 통해서 인생은 앞만 보고 달려가도 그렇고, 그렇다고 넋놓고 살 수도 없는 것 같아서, 한가지 뚜렷한 일을 정해 놓고, 취미나 특기, 공부하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인생에 채워나가는 삶을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삶을 살면서 고민거리를 내려놓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나 싶은데요. 최대한 내려 놓을 것은 내려 놓고, 인생이란 긴 항해를 떠나야 할 것 같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