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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새벽부터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아침이 오자
감쪽같이 그치네요. 오늘이 제 20회 국회의원 선거일이라 투표마치고
놀러가라는 하늘의 게시같아요.^^
저는 공휴일에도 일을 해야하는 처지라, 어쩔 수 없이
일을 하고 일찍 끝내서 집에 와서 씻고,
투표를 하러 상도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하였네요.
우리 빌라 5층에 사시는 이웃도 투표하신다해서
같이 투표소로 향하며 담소를 나누었어요.
인증샷을 올려야 회사에서 인정을 해준다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로
했죠.ㅋㅋ
그래서 이렇게 사진이 나온거예요.
셀카로 찍으면 사진이 반대로 나와서 보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저번 선거때는 엄청나게 투표소 밖으로 줄지어서 한참을 기다렸었는데,
이번 선거는 너무 한산하게 투표율이 저조하지 않을 까 싶네요.
페북이나 sns를 보니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투표를 했다고
인증샷이 올라오는데 알림을 무음으로 해놓길 잘했구나 싶었어요.
동작을 선거구는 4번 정의당 김종철 후보가 2번 더불어민주당 후보랑
단일화 때문에 후보직을 사퇴해서 총 5명의 후보 중에서
선택을 했고요.
비례대표는 무슨 21세기도 아니고 21개의 정당이 있다는 거에
깜놀 했는데,
이번이 제 20회 국회의원 선거라서 21회를 대비한다는 개념이
섞여 있지 않을까 라는 의미없는 생각을 해보았네요.ㅋㅋ
사전투표제가 저번 주에 있었는데,
이웃 주민께서 되게 괜찮은 선거 방식이다라고 얘기를 해주셨어요.
부재자투표도 있고, 사전투표도 있고, 본투표도 있고,
여러가지로 투표를 유도하는 것에 찬성을 합니다.
본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서 조금은 불합리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개표하는 과정이 그렇기 때문에 이해는 가거든요.
저번에 썰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지는 않았지만,
유시민 작가가 투표용지를 복권화시켜서 전 국민이 투표하게끔
만들겠다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신 것 같은데,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좋아요?
로또나 연금복권이 큰 광풍이 일어났듯이, 국회의원 투표로
한 몫을 잡는 사람이 생긴다면 투표율은 90%를 상회하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와이프가 성욱이 병상을 지키고 있어서 투표를 못한 게 아쉽지만,
저라도 투표했으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와이프도 저를 병원에서 응원하고 했지요.
허핑턴 포스트인가 하는 소셜네트워크에서는 투표를 한 사진을
즉 인증샷을 등록하면 무료로 음료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과 카페를 올려놨는데, 대단한 발빠른 사전 조사가 이루어진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네티즌 수사대가 될 수가 있을까요?
참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요.
일하면서 다른 투표소를 지나왔는데 출구조사도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간 상도1동 투표소는 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 출구조사는
하지 않았지만요.
아무튼 결과는 투표 윤곽은 9시 이후에나 나오겠지요.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를 잘 분리해서 우리 국민이 투표한
민의를 제대로 검표해서 발표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컴퓨터가 알아서 할 일이지만요.ㅋㅋ
아침에 라디오를 듣는데 역시나 퀴즈 문제에도 국민의 투표권에
대한 게 나오더라고요.
아래는 선거권 연령인데 참고하면 좋을 자료라 퍼왔네요.
선거권은 선거에 참여하여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선거연령은 지난 48년 건국 당시 21세로 시작돼
지난 60년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민법상 성인(만20세)'으로 낮춰졌다.
그리고 2005년 6월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 연령이 만19세로 하향 조정되었다.
■ 각국의 선거권 연령
만 16세 : 오스트리아, 브라질, 쿠바, 건지 섬, 맨 섬, 저지섬, 니카라과 등
만 17세 : 인도네시아, 북한, 셰이셀, 수단, 동티모르 등
만 18세 :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등
만 19세 : 대한민국
만 20세 : 바레인, 카메룬, 나우루, 대만 등
만 21세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피지공화국, 가봉, 쿠웨이트, 레바논, 말레이시아,
몰디브, 오만, 사모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솔로몬 제도, 토켈라우 제도, 통가 등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선거권 연령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더불어 실시간 뉴스로 '남양주 유권자 7명'이란 실시간 검색이 떴는데,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실수로 투표용지를 즉 비례대표용지를
7명에게 주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네요.
참으로 어이가 없는 실수라 생각되는군요.
2주 아니, 한달전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사전 모의 테스트를 통해서
교육을 시켰을텐데..
어찌됐든 이 사건은 법정으로 까지 갈 거라 생각되는군요.
잘 해결 했으면 좋겠고요.
소중한 투표권 행사로 국민의 의무를 다하자라는 주제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위대한 리더가 많이 뽑혀서 우리나라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세계 속의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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