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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가 40대 후반부로 가면서 체력도 떨어지는 걸 느끼는데, 인간 관계도 예전 만큼 활발하지 못하고 친구사이가 멀어져 가는 게 느껴진다.

떨어지는 낙엽을 다시 나무에 붙일 수 없듯, 사람과의 관계도 예전으로 복원하는 것은 힘들 것 같다.

아무리 내가 힘을 쓴다 할지라도 상대방의 마음이 멀어지면 어찌할 수 없는 거다.

연인관계도 이와 비슷하지 않은가.

페이스북에서 만나 오프라인에서도 인연이 되는 몇몇 귀한 분들이 있는데, 어제는 종로에서 자칭 '허당 누나'를 만나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고 2차로 노래방도 다녀왔다.

이렇게 인연이 되고 서로 대화가 통하게 됐다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할 것 같다.

낙엽처럼 가을에 떨어지는 인간 관계가 아닌 지속적인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오늘은 경주 여행을 다녀왔는데 경주 가볼만한 곳인 동궁과 월지에 대해서 써 보려 한다.

 

신라의 원지를 대표하는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는 임해전지로 불리어 오다 2011년 7월 28일에 문화재청으로부터 옛 신라시대의 이름인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동궁과 월지는 입장료가 있는데, 어른은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7세 ~12세) 1천원에 관람료가 있다.

동궁과월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오후 9시 30분에 입장을 마감한다.

해가 떠 있을 때 가는 것도 좋지만, 이곳은 조명을 받은 야경이 좋아서 저녁에 가는 걸 추천한다.

왜 이곳이 관광객이 엄청나게 많이 오는 지 이유는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동궁과 월지는 신라 문무왕 14년(674)에 큰 연못을 파고 진기한 화초와 짐승을 길렀다는 기록과 19년(679)에 동궁을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못 가운데 3개의 섬과 북쪽과 동쪽에 봉우리 12개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의 신선사상을 배경으로 삼신산과 무산십이봉을 상징한 것이란다.

어느 곳, 어느 장소를 사진으로 담아도 정말 최고의 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ㅋㅋ

 



울 딸래미도 브이자를 연발하며 사진을 찍는데 두려움이 없었다.

이곳에 핸드폰으로 사진기로 사진을 안 찍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도 한 30장은 넘게 사진을 연신 찍어 댄 것 같다.ㅎㅎ

부녀간 사진도 이렇게 잘 나오니 이보다 더 좋은 여행지가 있을 쏘냐.

주차장은 무료니 겨울에는 추위만 단디 잡고 온다면 좋을 것 같다.

동궁과 월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첨성대도 위치하고 있으니 이곳에 주차하고 첨성대를 다녀와도 좋을 듯 하다.

첨성대는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가 나가니 말이다.^^

이상 나라의 경사스런 일이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곳인 동궁과 월지 유적 기행기를 사진으로 남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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