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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자꾸 말썽이다. 영상은 잘 나오는데 소리가 지글지글 끌면서

음향이 제대로 나오지를 않네요.

저는 티비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사람이지만,

우리 둘째 소율이가 '타요' '타요'를 외치고, 큰애가 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 안돼서 장모님이 와 계시는데, 드라마 삼매경에 빠지셔서 티비가

유일한 오락거리며,

와이프 또한 NCIS나 예능프로그램 등 항상 TV를 끼고 살기 때문에

우리 집은 TV가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전자제품인 것이예요.







하이마트에서 물건을 잘 구입하기에 문자메시지가 잘 오는데

메시지 내용이 전자제품 세일을 한다고 광고를 하는데,

TV제품을 눈여겨 보곤 했다.

하지만, TV를 산지 6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다시 사기는 그렇고 해서 LG 베스트 플라자에서

한번 A/S를 받고서는 다시 그 증상이 계속되는 대도

울며겨자 먹기로 근근히 시청하는 즈음에,


HCN 유선방송에서 행복렌탈서비스라고 해서 사지말고 렌탈하자!

라는 광고를 보고선 '아! 이거구나.' 하고 탄성을 질렀네요.

와이프한테 당장 우리 티비 사지말고 렌탈하자고 강력하게

주장을 했는데, 와이프는 잘 알아보고 하자고 나를 진정시킨다.


그래서 현대HCN 고객센터(1877-9977)로 전화해서 상담을 하기로 했다.

다음은 상담사와 통화 내용이다. TV렌탈은 36개월 약정을 해야하며,

리스 개념이기에 36개월 후에는 본인 소유가 됩니다.

총 구매금액을 양도금 빼고 36개월로 분할해서 매달 약정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이라네요.

예를들어 TV가 100만원이라면 양도금액이 30만원이고 나머지 70만원을

36개월로 나눠서 분할납부 하는 식이죠.

더불어 개인의 신용도를 보고 렌탈여부를 결정한다고 하니, 개인 신용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TV만 렌탈하는게 아니더라고요.

전단지를 살펴보니 요즘 핫한 의류관리기인 스타일러(옷 냉장고)와 세탁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프린터, 복합기 등등의 다양한 전자제품을

빌려 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단하지 않아요?


이제는 전자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집을 렌탈해서 월세를 내는 것처럼

다달이 일정금액을 부담하면 일정기간 동안은 내 것처럼 쓸 수 있다는 거죠.

참 좋은 세상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혼수라고 해서 모든 전자제품을 샀어야 하는데,

이제는 렌탈시대라서 모두를 다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이제 생산자의 시대에서 소비자의 시대로 변혁이 계속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물건을 공구해서 구매하고,

수입해서 유통마진이 엄청 붙은 물품은 이젠 해외직구로 값싸게 들여오며,

유통의 변화와 성장은 과히 안드로메다 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더구나 렌탈 서비스가 모든 생활을 대체할 만한 품목으로 다변화 되는 것 같아서

크게 환영할 일이며,

이제는 어떤 회사가 더 좋은 제품, 더 나은 기능으로, 디자인으로 어필하느냐에 따라

구매의 패턴과 렌탈의 양상이 크게 좌우될 것 같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요. 가정용 tv렌탈을 브랜드별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삼성 32인치 LED TV는 월 12,900원에

LG 32인치 LED TV는 월 14,600원에

대우 32인치 LED TV는 월10,400원에 36개월 약정으로 TV렌탈을 해서 가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tv렌탈 가격이 이렇게나 저렴하답니다.

위약금은 할부 납부한 금액을 전체 금액에서 뺀 금액에서 10%를 한 금액이랍니다.

이것도 크게 부담으로 다가오지는 않는 것 같아서,

양도를 받을 지, 되돌려 줄지는 그때 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시대에서

렌탈하는 시대로 바뀌는 것을 목도하고 있는 태리킴의 일상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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