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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기 자신의 자아를 실현하는 쪽으로 삶을 영위하는 것, 그것이 인간 존재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성취인 것 같다. 그것이 우리 모두의 임무인데도 우리 대부분은 실패하고 만다. - 헨리크 요한 입센

요즘에는 해외여행을 국내여행보다 선호하는 것 같은데요. 외국에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죠.

국내에서 여행을 떠나야 한다면 단연코 제주도가 저는 최고의 관광지라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제주도 또한 교통편이 여의치가 않을 때가 많아서, 두번째이지만 현실적으로 강원도 동해안 쪽의 도시들이 최고의 국내 관광지라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저도 며칠전에 강원도 고성을 다녀왔지만, 조금 흠인게 고속도로의 부재였는데요. 이번에 정말 좋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바로 수도권과 동해안을 90분대로 단축하는 동서고속도로의 개통 소식입니다.

오늘은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노선도에 대해서 안내해 보겠습니다.


★ 동서고속도로(노선번호 60번) 완전 개통 안내

1. 개통일 : 서울-양양고속도로 2단계 사업인 동홍천-양양 구간이 오는 6월 30일 완전개통됩니다. 동홍천∼양양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동해안을 잇는 한반도 최북단 동서축이 완성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2. 공사기간 :  2004년 3월 춘천∼동홍천 구간(17.1 ㎞) 착공 이후 서울∼춘천 민자 구간(61.4㎞)에 이어 동홍천∼양양 구간(71.7㎞) 완공까지 13년 만입니다. 2008년부터 10년간 2조36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공사에 투입된 건설장비는 52만대, 근로자는 217만명에 달한다.


3. 동홍천 양양 구간의 특징 : 71.7km 구간 중 터널이 35곳, 교량이 58곳으로 52.1km가 터널과 교량으로 이뤄져 있다. 고속도로 내에서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최초 상공형 휴게소와 국내 최장 길이의 인제터널이다. 

‘내린천 휴게소’는 도로 위에 떠 있는 모습으로 상, 하행선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V자로 설계돼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인제터널은 길이 11km로 국내 1위, 세계에서도 11번째로 긴 터널이다.

속초나 고성을 갈 때면 정말 터널과의 전쟁을 치뤄야 하는데요, 졸음과 터널이 안전운행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4. 강원도 고속도로 현황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릉 올림픽파크까지 이동 경로는 기존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3개 축으로 늘었다.

이동 거리는 광주원주고속도로 267㎞(2시간 41분), 영동고속도로 276㎞(2시간 45분), 서울양양고속도로 292㎞(2시간 55분) 등이다.

영동고속도로는 지난해 3월부터 여주∼강릉 간 145㎞ 구간의 노면과 부대시설을 전면 개량하는 공사가 오는 12월까지 진행 중에 있어서 상습 교통체증 구간인데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되면 영동고속도로에 편중됐던 동해안 가는 길의 교통량이 분산돼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인제 44번 국도와 미시령 동서관통 도로, 56번 국도 등 기존 도로가 우회도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물류와 교통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 노선도

5. 동서고속도로의 미래 전망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은 71.7㎞로 기존 국도 이용 시 거리는 96.9㎞다. 이 구간 개통으로 운행 거리와 시간은 각 25.2㎞와 40분 단축된다.

한국도로공사 예측에 의하면 차량 운행비 편익 616억원, 시간 절감 편익 1258억원 등 연간 1874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유발된다. 여기다 161억원의 환경절감 피해 편익을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20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네요.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은 물론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설악산·하조대·낙산사 등 강원 북부와 설악권 관광지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어서요. 서해∼수도권∼강원권∼동해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물류와 문화 교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답니다.


이상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고속도로서의 면모와 국가 간선도로망이 구축되면서 물류와 문화 교류 활성화도 예상되는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소식과 노선도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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