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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대학동기 모임이 이태원에서 진행된다고 해서

버스타고 삼각지역으로 와서 이태원역으로 고고씽했네요.

전철에서부터 외국인들의 인파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피부색도 가지각색이고 여성들의 옷차림도 아주

예술이네요 예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나오자 바로 해밀턴 쇼핑센타가

저를 반겨주네요.^^ 그 뒤엔 해밀턴호텔이

보이네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 답게 이태원의

랜드마크 아니겠어요.







UV의 이태원프리덤이 흘러 나올 줄 알았는데,

이미 오래된 노래라서 그런지 다른 노래들이 계속

나오더라고요.ㅋㅋ


이태원은 차로 지나만 가봤지,

음식점이랑 옷매장은 한번도 구경도 못 해 봤었거든요.


그래서 동기 모임에서 가본 곳 위주로 포스팅을 하려합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그렇게 정보 위주는 아님을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연예인 홍석천이 운영하는 식당도 근처에 있다고 형들이

그러는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긴 해요.

더불어 경리단길이 유명하다는데 와이프 손잡고 걸어 다녀볼까요.^^




저희가 추천하는 맛집은 TV에도 출연하신

이태원역 4번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해서 아래 계단으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황소마을 이에요.




메뉴가 생등심, 불고기, 숯불고기, 돼지갈비, 버섯만두전골,

낙지볶음, 김치찌개 등 고기와 전골류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이더라고요.


여기서 야구 경기 즉 기아와 NC의 대결이 있었는데,

동기들은 내기를 해서 2만원씩을 걸었더라고요.ㅋㅋ


여기서 1차를 하고요,

2차는 스테이크 식당으로 향했는데,

아뿔싸 고기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퓨전 술집으로 옮겼답니다.

이곳에선 카레소스로 덮인 치킨과 샐러드가 일품이었고,

서비스도 되게 좋았어요.

형들은 하우스맥주를 드시고 저는 소주파라 소주만 홀짝거렸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오라는 형님의 심부름으로 옆에

이탈리안 커피숍을 갔는데 되게 품위가 느껴지는게

이탈리아 커피 장인의 사인이 들어간 사진도 걸려있더라고요.

그리고 이탈리아 수제 젤라또를 맛있게 하나 봐요.

간판에 딱하니 붙어 있더라고요.

커피숍 이름은 artisan gelato라고 되어 있어요.

Z라는 알파벳도 보이고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착한 가격이랍니다.


참고로 야구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보더니

NC가 이겼더랩니다. 그래서 동기 회장님이 내기에서 이기셨나봐요.

입이 귀에 걸려서 한 잔을 외치셨답니다.^^


여기가 다 1차를 갔던 황소마을에서 나와 그 골목길로

짜악 포진되어 있는 가게랍니다.

스테이크 식당 옆에 퓨전 술집 옆에 아르티산 젤라토 커피숍.ㅋㅋ




이태원역 주변이 다 큰 옷 파는 가게도 많고 해밀톤 호텔 주변으론

의류와 신발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고요,

4번출구 쪽에 커피숍, 주점,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 같아요.


밤의 문화가 활성화 되다 보니,

금요일 즉 불금에는 엄청난 인파가 있다는 것,

외국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들로 혼합되어 있다는 것,

남자의 마음을 아리송하게 만드는 예쁘고 아름다운 육감적인 여성을

많이 볼 수 있고,

맛있고 멋있고 분위기가 좋은 식당들로 넘치는 이태원, 이태원동으로

한번 놀러와 보세요.

홍대도 좋지만 이태원도 색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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