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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에 맡겨둔 소율이를 찾아 집으로 향하는데 조금은 싸늘한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셔주네요.
집에 와보니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알리는 책자가 우편함에
꽂혀 있었다.
선거 현수막이며 길거리에서 피켓들고 다니며 명함을 나눠주는
사람들, 지하철역사 마다 길게 줄지어서서 인사하는 알바님들^^
선거철마다 보는 광경이 되풀이 되어 또 4년이 흘렀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무슨 정기적인 공연을 길거리에서 뉴스에서 선거명부 들어있는
책자에서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고..
내가 뭐 정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아야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까 싶다.
동작구 을에 사는 시민으로서 물론 동작구 갑에서도 잠깐
살았기에 완전 동작구 을 시민은 아니지만 다시 돌아왔기에
이쪽 선거는 여당이 우세한 걸로 파악하고 있다.
예전 정동영 민주당 후보가 정몽준 후보에게 대패했었고,
현 나경원 후보가 19대 국회의원으로 청와대에 등원했었죠.ㅋㅋ
나경원 국회의원은 예전에 사당동 문화회관에서 공개 강연회에
참석해 봤는데, 미모도 뛰어나고 학벌도 좋으시고 말씀도
명쾌하게 잘 하셔서 되게 좋게 봤었습니다.
강연 주제는 '미래를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였던가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하네요.
4번 김종철 후보는 길거리에 다니면서 자주 봤었고,
18대선거, 19대선거에서 내리 낙선하고도 다시 도전하시는
멋쟁이 후보신거 같습니다.
다른 후보 2번 민주당 허동준 후보는 낯이 많이 익은 분인데
동작구에서는 뵌 적이 없는 것 같고요.
3번 장진영 후보는 무한도전, 퀴즈 프로그램 1대 100, 다른 방송에서
뵌분이라 조금은 마음이 가는 후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5번 이상현 후보는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다니다
학교에서 재적당하고 민중연합당에서 동작구 대표로 입후보한 것
정도만 알고 있네요.
그래서 신문기사에 나온 각 당의 후보들의 출마의 변을 들어 보았습니다.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 수성을 노리는 나경원 후보는 주민들과 스킨십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30일 동작구 탈북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나는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나경원이 여러분들의 ‘백’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나 후보는 당선 이후 매주 ‘토요데이트’를 열어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해왔다. 지금까지 60회 이상 개최된 토요데이트에서 나경원 후보가 만난 민원인은 1,000명을 훌쩍 넘는다. 나 후보는 “‘강남 4구 동작’을 만들기 위해 교통·교육 공약은 물론, 문화 공약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며 “거리문화가 살아 있는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동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0년 동작사랑’을 내세운 허동준 후보를 나경원 후보의 대항마로 냈다. 허동준 후보는 “주민들은 동작을 발판 삼아 중앙정치로 진출하려는 정치인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며 나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지역위원장 시절 현충원 둘레길인 ‘충효의 길’을 제안하는 등 생활 정치인으로서 강점이 있다”며 “생활 속에서 느낀 것들로 동작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영 국민의당 후보 ‘동작구 토박이’ 장진영 국민의당 후보는 TV 방송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은 게 강점이다. 29일 장 후보는 유권자 특성에 맞춰 대학가에서는 MBC ‘무한도전’ 출연 경력을, 상점가에서는 소비자 전문 변호사 경력을 내세우며 유세에 나섰다. 그는 한 안경점을 찾아 “대기업 갑질에 맞서 싸운 소비자 전문 변호사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골목상권을 제일 잘 지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권 후보의 연대 여부는 이 지역의 최대 쟁점이다. 29일 허동준 더민주 후보와 장진영 국민의당 후보가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치자마자 한 시민이 다가와 “통합 안 하면 나경원이한테 져!”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두 후보는 도로 건너편에 걸린 “야권분열 어부지리, 새누리는 웃고 경제는 웁니다”라고 적힌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을 보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지역에 출마한 김종철 정의당 후보는 “‘야당 분열로 힘이 빠진다’는 주민 반응이 있다”며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하자고 허 후보 측과 합의를 이룬 상태”라고 밝혔다. 반면 야권 연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날 한 시민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대는 절대 없다’고 하는데 마음 잘 먹고 있다”며 “국민의당이 지금은 어려워도 극복해야 좋아질 수 있다”고 충고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co.kr 출처(서울경제 정치면) |
그럼 이제부터 각 후보의 재산상황과 동작구 발전을 위한
공약을 들어 봐야겠죠.
나경원 대표는 항상 동작구 을을 강남4구라고 칭하며 동작구를 치켜
세우는 분이고요.
후보자 정보 공개자료를 보니 재산이 28억정도 갖고 계시더라고요.
[경제]
4개거점 개발을 통해 활력 넘치는 동작을 만들겠다.
한전남부지사 개발을 통한 사당동 랜드마크 건립으로 사당역 주변
상권활성화 추진
남성역 역세권 활성화
숭실대입구역 강남상가 및 대학교 일대를 청년 창업거점으로 활성화
흑석 수변문화공간 조성
[교통, 인프라]
정보사터널 개통사업 적기 완공
동작- 강남 구간 대중교통 확대
사당로 3차구간 확장공사 조기완공
사당로 4차구간(사당5동 ~ 상도동) 확장
[주거환경]
상습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대심도 빗물저류배수터널 건설
'건축협정제도'를 활용한 소규모 개발로 노후주거지 재생
골목범죄 근절을 위한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 설계) 제도화
권역별 미니소방서 설치
[교육]
근거리 우선배정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군 조정
동작을 인성 교육의 메카로 조성
학교시설개선 지속추진 : 찜통교실, 냉동교실 없는 에너지 자립학교 조성
대학- 지역사회 연계 청소년 체험학습 프로그램 활성화
[문화체육]
'거리예술 특화단지' 조성으로 쓰레기 없는 골목 환경 조성
동작 문화예술관 신설 추진
권역별 작은 도서관 신설 추진
테마가 있는 둘레길/등산길 조성 추진
국공립학교 체육장 개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호국보훈]
동작을 누구나 찾아오는 호국보훈 대표도시로 조성
삼일공원 등 관내 역사적 의의가 있는 장소에 기념물, 전시관 등을 조성
[보육, 복지]
국공립형 어린이집 확대 추진
대학생 주거환경 안정을 위한 기숙사 리모델링 및 입주 비용 절감 추진
빈집 리모델링 및 임대주택화로 1인가구 주거부족문제 해소
주거와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어르신 공공실버주택 지속 공급
장애수당 급여액 현실화 및 특수교원, 특수학교 확대를 통한
교육연건 제고
민간분야 동물의료보험 활성화를 통한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완화
허동준 후보는 30년 동작사랑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고요.
재산은 16억정도 되시네요.
1. 동작구 예술의 전당
동작에 거주하는 문화인들에게 상시적인 공연, 전시 공간 제공
2. 근대문학관 유치
현충원 건너편 주차장(구유지)을 활용해 근대문학관을 유치
3. 흑석동 한옥마을 및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달마사를 연계한 템플스테이와 한옥체험, 전통놀이, 전통결혼식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4. 마을행복충전소(마을관리사무소) 설치
골목 주차관리, 우편, 택배 보관, 안심 귀가 도우미 등의 역할
5. 학부모지원센터 구축 및 강화
6. 학생건강검진센터 설치
지자체 보건소와 각 학교 보건실이 학생들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 지원
7. 사당권역 복합공공청사 건립
수영장, 전시 공간 등을 포함하는 복합 공공청사 건립
8. 작은 보건소가 있는 거점별 어르신 종합복지센터 건립
영유아 돌봄부터 각종 교육과 건강관리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여가를
위한 원스톱 복합 문화복지공간 구축
9.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3개 대학을 연계한 청년벤처타운 조성
10. 동작구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교육 특구
국제기구 인턴, 봉사 지원, 정보 제공, 장학금 제공
국민변호사 장진영 후보는 깨끗해서 좋다, 반듯해서 좋다를
구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산상황은 총 6억원 정도되시네요.
평생 살고 싶은 쾌적한 동작
국립현충원 주변 살림을 이용해 동작 주민들에게 개방된 힐링숲 조성
동작구 곳곳에 열린문화센터 및 체육, 휴식공간을 늘려 쾌적한 동작 실현
교육이 강한 동작
흑석뉴타운 부지내에 서울형 혁신학교 유치
동작구내 노후 학교시설, 급식시설 개선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확대해 저소득층 아이들의 학습기회 보장
집에서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확충
장사 잘되는 동작
동작대로(사당역-동작역)를 상업지역 중심거리로 조성
사당역- 이수역을 수도권 남부벨트 거점으로 육성
사당역을 업무, 문화 등 일상생활과 비즈니스가 융복합된
교류거점타운으로 조성
교통이 편리한 동작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확충
학교운동장 지하를 주차장으로 개발해 주택가 주차난 해소
사당 4동 252번지 구역에 인공섬과 순환로터리를 설치 상습정체 해결
안전한 동작
안전취약 지역의 CCTV 설치 확대
방범예산을 확충해 범죄예방 인프라 강화
4번 김종철 후보는 야권연대로 새누리를 이기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재산은 4억7천만원 정도 되시네요.
공립 고등학교 유치 및 혁신학교 확대
동작을 인구 19만명, 고등학교는 단 2개, 공립 고등학교 유치
기존 학교를 서울형 혁신학교로 전환 추진
복합 문화 시설 추진, 교통난 해소
동작구 내 공공형 대학 기숙사 건립 추진
전통시장 육성 계획 수립
사당로 3차 구간 확장
동작구 순환 공영버스 운행
어르신,장애인, 어린이 모두에게 안전한 동작
국공립 장기요양 시설 확대
장애인 실태 전수조사 및 평생교육센터 건립
휠체어 이동권 확대
장애인/ 어르신에게 안전한 경사로 정비
5번 이상현 후보는 99% 서민에게 속시원한 사이다 정치를!
이란 캐피프레이즈로 입후보 하셨네요.
재산은 일천오백만원 정도 되시고요.
책자에 공약은 없는 것 같아서 요약하지 못했습니다.
이상 전단지 및 홍보물에 나온 내용을 공약 위주로
말씀 드렸고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현 나경원 국회의원이 열심히 19대 현역 활동을 하셨고,
여러가지 사업을 이수 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동작을이 더욱 발전하려면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바꿔주는 것도 동작을을 위해서 나은 방향이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은 지난 3월 30일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서울 서대문을과 동작을 등에서도 여당 후보들이 야권 후보들에게 우세를 보였다. 동작을에서는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46.2%, 더민주의 허동준 동작을 지역위원장 12.7%,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 6.4%, 정의당 김종철 동작구위원회 공동위원장 6.2%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26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 할당 무작위 추출법이 사용됐으며 조사 방법은 RDD(무작위 임의전화) 방식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다. 기본가중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2015년 1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응답률은 동작을 10.5%, 서대문을 11.9%, 중성동을 13.6%로 집계됐다. 출처 -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
물론 위의 여론조사를 보면 거의 나경원후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야권연대를 하건 특출난 후보가 나오지 않는 한
말이죠.
그러나 그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민주화로 우리나라의 정치는 엄청나게 발전했고,
현 여당의 장기집권을 두번씩이나 야당이 갈아엎는 변혁을 이끌어
냈는데요.
다시 여당의 집권으로 이제는 거의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이
보수 우익화로 가고 있지 않나 정치를 잘 모르는 저도
감지하고 있네요.
그래서 국민들의 정치 참여가 미온하지만 조금이나마
정치가 더욱 발전해 나가고 우리나라의 정치 선진화를 이루려면
투표 참여가 많아져서 70% 이상은 되야 국민의 민의가 반영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결론은 동작구을은 나경원후보가 다른 여타 후보들을 제치고
우세가 확실하나, 동작구을 주민들이 이런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투표에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존경은 하지만,
당을 만드신거에 대해서는 큰 실수를 하지 않으셨나 생각이 들고요.
나경원후보가 세련돼 보이고, 장진영 후보는 정치를 하신 분이
아니라서 그런지 공약 또한 부족해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판을 봤을 때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후보들이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당연 따논 것 같고
야당은 큰 파멸로 치닫지 않나 염려스러운 전망을 해 봅니다.
참고 동영상입니다.
[와이드뷰] 동작 을 TV 토론회 현장 - 현대HCN
http://blog.naver.com/hcnnewswide/220673067317
[20대 총선] 동작 을 토론회, 공약 차별 '눈길' - 현대HCN
http://blog.naver.com/hcnnewswide/220673055588
[출처] 현대HCN|작성자 뉴스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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