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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맹사성의 리더십을 알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짧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세종 때 좌의정과 우의정을 지낸 맹사성은 1435년 벼슬을 내놓고 온양에 내려가 초야에 묻혀 살았다. 그러자 그 고을에 사또가 새로 부임하면 당대의 명재상으로 알려진 맹사성을 찾아와 인사를 올리는 게 관례화 되었다. 어느 날 신임사또가 관아의 관리들을 거느리고 맹사성을 찾았는데, 마침 맹사성은 밭에 나가 김을 매고 있었다. 신임 사또가 관리들을 데리고 우르르 밭에 몰려 들었죠.

하지만, 맹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김만 맸는데요, 사또는 밭의 둔덕에서 꼼짝 못하고 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보고 있을 수만 없어서 그도 팔을 걷어붙이고 밭에 들어가 김을 맸다. 그러자 아전들도 어쩔수 없이 김을 맸고, 해가 저물기 직전에 맹사성은 허리를 펴고 손을 털고 일어섰죠. “그만들 하시고 이리 나오시게.”하고 이제서야 신임 사또의 인사를 정중히 받았고, 술을 한잔 따라주며 노고를 위로했답니다.

“초면에 실례가 많았소, 과히 나무라지 마시오. 이 고을의 사또로 오셨으니 이 고을 백성들이 농사를 짓느라 얼마나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는지 몸소 겪어 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뙤약볕 밑에서 땀 흘려 일을 해보았으니 백성들의 노고가 어느 정도인지 아셨을 겁니다.” 맹사성이 몸소 보여준 모습만으로 신임사또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합니다.

오늘 말씀 드릴 내용은 서울시에서 도시재생 굿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하여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패션, 뷰티, 수공예, 생활 아이디어, 친환경 제품 등 서울형 도시재생 메이커들의 빛나는 제품을 만날 기회로 2016년 12월 13일(화)오후 1시~7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관2에서 도시재생 굿마켓 페스티벌 2016을 엽니다.

굿 페스티벌 존과 굿 마켓 존으로 꾸며지는데요. 굿마켓 존을 잠깐 살펴보면 지역 인기상품 소개, 전시를 하는 Good Market, 지역주민과 전문모델이 함께 진행하는 도시재생 우수제품 패션쇼, 중고마켓 아나바다 존, 유통 ·디자인 ·마케팅 등 전문가 마케팅 상담관, 도시재생 홍보관으로 운영이 됩니다.

서울의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선도모델 13개소입니다.  서울형 도시재생 정착을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도모델 13개소를 우선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이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문제로 유명무실해진 뉴타운 사업을 대체해 낙후된 도심의 기능을 재활시킬 수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 경제 기반형과 근린형 재생 2가지로 구분돼 추진된다.

먼저 도시 경제 기반형 재생은 노후 산업단지, 항만 등 핵심 시설 등을 주변 지역과 연계해 복합 정비·개발함으로써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이 가능한 곳에 지정된다. 역세권 개발, 공공 청사와 군부대 등 이전지 복합 활용, 문화·관광 자산 활용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근린형 재생은 기존 재개발 사업처럼 낙후한 근린 주거지역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색을 살리는 정책을 말한다.

★ 도시재생 굿마켓 페스티벌 2016 서울시의 목표

서울시 도시재생 지역의 대표상품 홍보·판매, 컨설팅 등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도시재생 사업 추진 2년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자 '도시재생 굿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 일 시 : 2016년 12월 13일(화), 오후 1시 ~ 7시

○ 장 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관2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관2 오시는 길입니다.

 

이상 2016 도시재생 굿마켓 페스티벌 개최 소식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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