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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 형님네가 이사한지 10개월도 채 되지 않았는데요. 주인집에서 전화가 와 당신들이 들어온다면서 집을 빼달라고 했다네요. 참 듣는 저로써는 어이가 없더라고요. 계약기간이 2년인데 1년도 살지 않았는데, 집을 나가라고 하다니 말이죠.

어찌됐든 우리가 요청한 이사비용이며 부동산중개수수료 등을 다 지원 받는 것으로 해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지요. 다행이 집도 빨리 구하고 말이죠. 문제는 이삿날! 장모님께서 손없는 날을 고집하셔서 이사 비용이 100만원에 육박하게 됐답니다. 어차피 주인집에서 내줘야 하니 당당히 이삿날을 그렇게 잡았답니다.^^

그럼 2017년 손없는날 한번 알아볼까요.



손없는 날과 더불어 '길일' 도 있는데요. 우리나라 한자말로 '대안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길일도 다음 시간에 포스팅하겠지만, 먼저 알아보면요. 음력으로 정월과 7월의 5 ·11 ·17 ·23 ·29일, 2월과 8월의 4 ·10 ·16 ·22 ·28일, 3월과 9월의 3 ·9 ·15 ·21 ·27일, 4월과 10월의 2 ·8 ·14 ·20 ·26일, 5월과 11월의 1 ·7 ·13 ·19 ·25일, 6월과 12월의 6 ·12 ·18 ·24일, 그믐날을 말합니다.

'손없는 날'에 대해서 정의해 보면요. '손'은 '손님'을 줄인 말로, 날수에 따라 동서남북 4방위로 다니면서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람에게 해코지한다는 악귀 또는 악신을 뜻합니다.

즉, 예부터 '손 없는 날'이란 악귀가 없는 날이란 뜻이랍니다. 그래서 이 날에 개업이나 이사 등을 하면서 귀신이나 악귀를 쫓아내는 것이죠.

네이버나 다른 포털 검색창에서 '손없는 날'이라고 치시면 위의 이미지처럼 바로 손없는날을 보여주네요. 위는 2017년 1월 손없는날이랍니다.

저희 처 형님네도 1월 17일날로 이삿날을 잡았답니다.^^ 이사하기 좋은날이죠.

2017년 2월 손없는날과 3월 손없는날이랍니다.

달력이 없어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손 없는 날'은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하여 움직이고자 하는 방향에 대하여 '손' 있는 날을 제외한 날과 어느 방향에도 악귀가 활동하지 않는 음력으로 끝수가 9ㆍ0일인 날, 즉 9일과 10일, 19일과 20일, 29일과 30일이 해당된다는 내용이랍니다.



2017 4월과 5월 손없는날입니다.

2017년을 전체로 알기 쉽게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2017 손없는날과 이사하기좋은날입니다.^^ 꼭 좋은날 이사하셔서 2017년을 희망과 복이 들어오는 해로 만들어 봅시다.

이상 2017년 길일이라 할 수 있는 손없는날 즉 이사하기좋은날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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