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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에게 명예가 오면 기꺼이 받아라. 그러나 가까이 있기 전에는 붙잡으려고 손을 내밀지 말라. - J. B. 오라일리 '도로 규칙'

영화가 보통 개봉하기 전 한두달 전에 기대와 평가 등이 나오는데요. 이번 7월 학생들 방학하기 전에 개봉예정인 '군함도'는 벌써부터 회자가 되고 있어서 어떤 영화인지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개봉예정영화 군함도 주요 정보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먼저 군함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일본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항 근처에 위치한 섬으로 1940년대 조선인 강제 징용이 대규모로 이뤄진 바 있어, 2015년 7월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이다.

섬의 모양이 일본의 해상군함 ‘도사’를 닮아 ‘군함도(軍艦島)’라고 불리며 일본어로는 ‘하시마(端島)’라고 한다. 19세기 후반 미쓰비시 그룹이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이곳을 개발, 탄광 사업을 실시하며 큰 수익을 올렸다. 1950~60년대 일본 석탄 업계가 침체되어 1974년 폐광된 후 무인도로 남아 있다.

★ 영화 '군함도' 주요 정보 안내

1. 개봉일 : 7월 둘째주?(방학하기전 7월 13, 14일을 예상해 봅니다^^)

2. 감독 : 류승완

3. 제작 : 외유내강

4. 기본 줄거리 :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 모양을 닮아서 군함도라 불리는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 걸고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 ‘베를린’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세대별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올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5. 제작비 : 순제작비는 225억원이다. 여기에 마케팅 비용이 40억원 정도 추가돼 260여억 원이 총제작비다.

6. 손익분기점 : 800만명    

★ 영화 '군함도'에 대한 일본의 반응

일본 극우 성향 산케이신문이 최근 1면 톱으로 ‘군함도’를 비난했다.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 소년 광부는 없었다”면서 ‘군함도’의 내용이 역사를 날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류승완감독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고 있고, 군함도 내부를 묘사하는 미술적 세팅 같은 것들은 철저히 고증에 기반하고 있다"고 해명하면서 "밝은 것과 어두운 것 모두를 떳떳하게 드러냈을 때 문화유산으로서 정말 가치가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일본 언론의 태도를 비판했다.

<군함도> 런칭 예고편

영화는 팩트일수 있고 허구일 수 있다. 최근 위안부 문제와 소녀상 문제로 일본과의 관계가 별로 안 좋은 상황인데요. 이 영화가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돼서는 안 될 것 같다.



★ 군함도 캐스팅 배우

이강옥 역으로 분한 황정민은 정말 특급배우임에 틀림없다. 최고의 배우로 군림할 수 있는데 끊이지 않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고, 액션,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전천후 배우로 뛰고 있으니 말이다. 정말 존경스러운 최고의 배우다.

송중기 같은 경우는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글로벌 한류스타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 출연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의 군함도에대한 애정과 애국(?)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소지섭도 최근 얼굴을 못봤는데 KBS 2TV ‘오 마이 비너스’가 종영한 이후로 ‘군함도’ 촬영에 집중해왔다고 하네요. 진실을 알리는 작업에 용기 있는 선택으로 힘을 보탠 배우들에게도 박수를 쳐 드립니다.

류승완감독작품의 영화 ‘군함도’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팩션(팩트+픽션) 영화다.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 및 노역을 다룬 부분은 사실이고, 대규모 탈출을 감행하는 설정은 허구다.

1943~45년 500~800명의 조선인이 해저 탄광서 하루 12시간 채굴작업에 동원됐다.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든 공간에서, 그것도 가스 폭발의 위험에 노출된 채 굶주린 배를 움켜 쥐면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렸다. 결국 122명이 목숨을 잃은 우리의 아픈 역사다.

아직 개봉하지도 않은 영화를 보지도 않고 비난부터 하는 일본언론이 부산 소녀상으로 촉발된 한일 양국의 외교전에도 가세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무쪼록 류승완 감독의 철저한 고증으로부터 시작된 시나리오가 영화를 영화로 봐 주었으면 하는 소망 간절하고요.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픽션과 팩트의 절묘한 조화로 천만 관객의 영화가 되기를 덧붙여 봅니다.

이상 영화 군함도 주요 정보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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